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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김예은·고원희, 하이라이트 ‘아름답다’ 뮤비서 극과극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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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예은 고원희가 ‘하이라이트’ 의 신곡 ‘아름답다’ 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서로 다른 매력을 뽐냈다.

‘하이라이트’ 는 그룹 ‘비스트’ 로 활동했던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의 새로운 이름이다.

이들의 신곡 '아름답다'는 간결한 피아노 선율과 멤버들의 보컬 음색이 조화를 이룬 감성 발라드 곡이다. 또한 헤이짐을 통한 상처도 상대가 남겨준 것이기에 '아름답다'라고 표현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공개된 하이라이트의 '아름답다' 뮤직비디오 속에는 멤버 개개인의 다른 사랑과 그 사랑 후에 오는 남겨짐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다섯 멤버들이 각각 다른 여성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섯 개의 다른 이야기가 녹아있다.

김예은과 고원희도 각각의 에피소드 속에서 신비로운 매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먼저 김예은은 양요섭과 호흡을 맞췄다. 둘은 영사기가 투사하는 강렬한 빛에 먼지들이 흩날리는 한산한 극장에 나란히 앉아 영화를 보고 있다. 스크린을 주시한 채 가벼운 미소를 띄고 있는 여자를 향해 남자는 손을 잡지만 이내 잡힌 손을 슬며시 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이별을 암시한다. 이별을 준비하는 두 남녀의 반응을 각자의 입장에서 애처롭고 냉담하게 표현해냈다.

고원희는 손동운과 함께 등장한다. 이삿짐 박스가 널부러져 있는 거실에 함께 있는 두 사람은 어색함이 가득하다. 박스를 정리하던 남자는 앤티크한 머리핀을 발견하고 소파에 걸쳐놓은 코트 주머니에 집어 넣는다. 휴대폰 진동이 울리자, 여자는 옆에 걸려있던 코트를 들고 집을 나선다. 머리를 묶기 위해 팔목을 더듬으며 머리끈을 찾다가 주머니에서 머리핀을 발견한다. 잔잔한 선율 속에 무덤덤한 표정의 고원희의 연기가 조화를 이룬다.

‘헤어짐과 남겨짐조차 그대가 준 것이기에 아름답다’, ‘어쩔 수 없는 상처는 언젠가 아물 거예요’, ‘떠나가던 모습조차 내겐 추억인 거죠’ 등 감성적인 노랫말이 두 배우의 연기에 고스란히 스며 들어 보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는 호평.

한편, 김예은은 '은하비디오'를 통해 대구단편영화제와 충무로단편영화제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암살', '양치기들'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소공녀’ 외 다수의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고원희는 최연소 아시아나항공 모델로 등극한 이후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KBS '별이되어빛나리'에서주인공 ‘조봉희’ 를 연기했고, '찌라시-위험한소문', '흔들리는물결', '메리크리스마스미스터모'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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