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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동국대생들, 카톡으로 상습 성희롱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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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의 한 학과 남학생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을 성희롱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동국대 'A과 단톡방 사건 임시대책회'는 21일 페이스북 '동국대학교 대나무숲'을 통해 이 학과 남학생 11명이 2014년 1∼4월 같은 과 여학생 등 여성 20여명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상습적으로 했다고 고발했다.

임시대책회가 공개한 성희롱 발언 중에는 노골적인 내용은 물론 여학생들의 외모 비교도 있다. 일부 학생은 여성비하·인종차별 발언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관계자는 "학내 인권센터에서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칙과 절차에 따라 관련자 징계 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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