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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韓 출산율 세계 '꼴찌' 수준…평생 1.25명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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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1.25명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은 물론, 세계 224개국 중 220위로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전 세계에서 한국보다 합계 출산율이 낮은 국가는 4곳뿐이다. 싱가포르가 0.82명으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고, 마카오가 0.94명으로 223위, 대만이 1.12명으로 222위, 홍콩이 1.19명으로 221위였다.

이들 국가가 소규모 국가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는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한편, 합계 출산율 세계 1위는 아프리카 국가 니제르로 6.62명이었으며,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이스라엘이 2.66명으로 1위였으며 세계 순위로는 73위였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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