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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틸러슨, 트럼프에게 한중일 순방 결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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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노컷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사진=사진공동취재단/자료사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20일 한중일 순방 결과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식 보고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이 한중일 3국 순방 결과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틸러슨이 한국과 일본이 우리의 동맹임을 재확인하고,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도록 영향력을 강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스파이서는 또 "틸러슨 장관이 이번 순방에서 전략적 인내 정책이 끝났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장관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다양한 압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19일 플로리다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북한 및 중국과 관련해 대책회의를 열고 군 지도부도 만난 것으로 백악관이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김정은)는 매우 매우 나쁘게 행동한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틸러슨의 한중일 순방 기간 동안 북한이 자체 개발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의 지상분출 시험을 강행한 것에 대한 반응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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