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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한국사람들은 수돗물을 얼마나 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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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은 수돗물을 얼마나 마실까?’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는 정책토론회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전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의 수돗물 품질은 매우 우수하다. 하지만 OECD 국가의 수돗물 음용율이 50~80% 수준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수돗물의 직접 음용율은 5%에도 이르지 못한다. 끓여 먹는 간접 음용율을 포함해도 40% 미만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물 절약, 에너지 절약,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도시의 지표가 제시된다. 수돗물의 음용환경 개선 정책과 행정의 시민 참여, 노후관로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 다중이용시설의 수돗물 음수대 설치 의무화, 최종 수도꼭지 수질검사, 공공기관 회의에서 병입 생수 추방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식전행사로 수돗물 블라인드 테스트도 진행한다.

발표를 맡은 (사)시민환경연구소 백명수 부소장은 ‘수돗물 신뢰회복을 위한 정책과 시민참여’를 통해 시민참여 배경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수도정책의 시민참여의 중요성과 시민의 참여를 통해 떨어진 수돗물의 신뢰회복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장재홍 팀장은 ‘전주시 수돗물 관리현황과 과제’를 통해 전주시의 상수도 현황과 현재 수질관리 방법과 홍보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상수도 개량을 통한 건강한 수돗물 공급안과 함께 전주시의 향후 수돗물에 관한 추진과제를 제시한다.

토론회는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장이 ‘전주시민 수돗물 이용 실태조사’를, 곽동희 서남대 교수가 ‘전주시 수돗물 행정진단과 제언’을, 최돈혁 K-water금영섬권역본부 수환경센터장은 ‘건강한 수돗물 시민인식 개선활동’에 대해 토론한다. 또 허승복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의원은 ‘전주시 수돗물 정책 개선 방안’을 홍순옥 전북환경연합 운영위원은 ‘시민이 느끼는 전주시 수돗물 정책’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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