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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미 국무부, 한·일차등 논란에 "단어선택 중요성 안 둬…양국 모두 강력한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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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미현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한·중·일 방문 기간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라고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질문에 “양국 모두 강력한 동맹이자 파트너”라고 해명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대행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의 두 가지 다른 표현이 무엇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단어 선택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다”라며 “당연하게도 양국은 역내에서 강력한 동맹이자 파트너”고 말했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이는 틸러슨 장관은 한국을 예우해 이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고 만났다는 점에서 알 수 있고 일본도 마찬가지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가 더 중요한 관계인지에 대한 논쟁을 더는 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양국 모두 미국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토너 대행은 또 틸러슨 장관이 중국과 일본 방문 때와는 달리 한국에서 외교장관 만찬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틸러슨 장관은 피곤하지 않았다”며 “만찬 일정 자체가 없었다”고 거듭 말했다. 또 아예 일정 자체가 잡혀 있지 않았으므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만찬을 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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