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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과학자 진짜 업어준 김정은…“로켓발사 성공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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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지난 1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 매체는 김정은 노도당 위원장이 최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한 사실을 보도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로켓엔진 프로젝트를 진행한 과학자와 기술자 등을 얼싸안고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은 시험의 총책임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직접 등에 업어 기쁨을 표했고 이에 책임자는 감격에 겨워 어찌할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헤럴드경제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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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정은은 2015년 6월 ‘평양생물기술연구원’을 방문했을 당시 연구성과에 만족하며 “과학자들을 업어주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긴 것은 처음이다.

이어 김정은은 과학자들을 격려하며 “모든 것이 100% 우리의 지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에 의하여 개발된 명실공히 주체탄, 주체무기”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정은이 공식 석상에서 누군가를 업어주는 등 파격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에 그가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려 한다는 해석이 잇따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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