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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오랜 세월을 그대로 간직한 듯한 모리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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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TV '세계테마기행' 밤 8시 50분

EBS는 21일 밤 8시 50분 '세계테마기행'에서 인도양의 숨겨진 보석 '모리셔스'를 찾는다.

모리셔스는 1598년부터 1968년까지 4세기 동안 네덜란드·프랑스·영국 등 유럽 열강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프랑스 점령기 당시 수도였던 '마헤부르(Mahebourg)'에는 양철 지붕을 얹은 고택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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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들어간 오래된 이발소엔 73년 동안 이곳 사람들의 머리를 매만진 이발사가 있다. 88세 나이에도 여전히 가위를 내려놓지 않은 이발사의 인생사를 들어본다.

'비스퀴트리 H 롤트 공장'은 모리셔스만의 특별한 비스킷을 맛볼 수 있는 곳. 예로부터 모리셔스 사람들은 밀이 부족해 일명 '타피오카 나무'라고 불리는 식물 '카사바'로 비스킷을 만들어 먹었다. 비스킷 제작 전(全)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이곳은 140년의 역사를 간직한 모리셔스 식문화의 상징이다. 카사바 비스킷을 처음 맛본 제작진은 독특한 단맛과 향에 감탄한다. 이어 마헤부르에서 어부 일을 하며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메리 부부의 집에 방문해 함께 문어 요리를 만들어본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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