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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한은 제주본부, 사드보복 관광업 위기에...특별운전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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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는 중국의 한국 여행제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관광 관련 업종에 도내 금융기관을 통해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지원규모는 200억 원으로 업체당 5억원(금융기관 취급액 기준 10억원) 이내이다.

지원대상 도내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신규 대출한 일반운전자금으로 지원대상 업종은 일반여행업 관광숙박업 중에서 관광호텔업 관광객 이용시설업 유원시설업 관광식당업, 관광순환버스업, 관광사진업, 관광면세업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중에서 전세버스운송사업 크루즈 관련 도선 및 정박서비스업, 선박 청소 및 소독서비스업, 급유 및 급수, 선용품 공급업 등이다.

지원시기는 21일부터 연말까지이고 지원기간은 1년이다.

한편 은행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출액의 일부(50% 이내)를 은행에 낮은 금리(현재 연 0.75%)로 지원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확대와 금리인하 혜택이 주어진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외국인 여행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 관련업체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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