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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광주시-영국 자동차 연구기관 협약…친환경차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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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시-영국 호리바 마이라 업무협약


광주시-호리바 마이라-그린카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공동TF·국제연구소 설립 친환경 자동차산업 선도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를 꿈꾸는 광주시가 유럽 최고의 자동차 연구기관인 영국의 호리바 마이라와 손을 잡았다.

광주시와 광주그린카잔흥원은 2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영국 호리바 마이라(HORIBA MIRA)와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호리바 마이라 제프 데이비스(Geoff Davis)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 오일근 광주그린카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자는 세계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기술정보 교류와 기술개발,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또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E-mobility 등 전력기반 이동수단의 개발을 위한 기획, 다자인 개발, 설계, 시험·인증, 기술·생산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세계 자동차산업의 변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동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국제공동연구소 설립에 노력하기로 했다.

영국 너니턴에 위치한 호리바 마이라는 지난 1945년 영국 정부가 자동차산업 지원을 위한 연구기관으로 설립했으며 1970년대 민영화를 거쳐 2015년 일본 계측기 제조기업인 호리바(HORIBA)와 합병했다.

344만㎡ 부지에 37개 시험과 충돌테스트 설비, 세계 최대 규모인 93㎞의 주행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다.

호리바 마이라에는 재규어, 랜드로버, 애스턴마틴, 토요타 등 완성차와 보쉬, 할덱스 등 글로벌 부품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국내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대우상용차,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친환경차 산업 육성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생겨 기쁘다"며 "비즈니스 파트너로 출발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전기차와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을 통해 지구별을 구하는 동행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프 데이비스 부사장은 "친환경차 부품 공급체계나 기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며 "친환경차 분야는 대기환경 개선 등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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