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우주관광업체 버진 갤럭틱을 설립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호킹 박사에게 우주 탐사 기회를 제시해 호킹 박사가 이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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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 박사는 영국 방송 '굿모닝 브리튼'에 “브랜슨 회장이 버진 갤럭틱에 자리 하나를 마련해주겠다고 제안해 곧바로 수락했다”며 우주여행을 제안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호킹 박사는 “우주여행은 행복한 일이 될 것”이라며 “그 누구도 나를 데려가지 않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영국의 괴짜 억만장자 사업가로 손꼽히는 브랜슨 회장은 우주관광 시대를 열겠다며 버진 갤럭틱을 설립해 상업용 우주여행선을 개발 중이다.
호킹 교수는 방송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그는 브렉시트가 “우리를 고립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보수당이 원하는 하드 브렉시트는 안 된다. (브렉시트를 하는 대신) 유럽 및 다른 세계, 특히 중국과 가능한 한 많은 연결고리를 확보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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