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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세계과일조경원, 지열냉난방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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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현재 조경원은 이 지열시스템을 가동해 최저온도 16℃를 유지하며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실증하기 위한 재배 실험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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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경원은 이 지열시스템을 가동해 최저온도 16℃를 유지하며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실증하기 위한 재배 실험이 한창이다. (영동=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세계 각국의 과일의 향연이 펼쳐질 영동군의 세계과일조경원이 조금씩 틀을 갖춰가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과일나라테마공원 세계과일조경원에 냉난방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시스템을 가동했다.

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 사업으로 사업비 2억8800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1월부터 설치를 시작해 지난해말 지열에너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이 지열냉난방시스템은 지하 온도를 이용해 냉ㆍ난방에 활용하는 기술이며, 화석연료를 이용한 난방과 비교해 비용이 3분의1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 친환경 선진 농업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지하 150m 아래 지열공 26개를 설치해 열과 냉기를 전달받아 지상에 있는 펜코일 유니트로 바람을 내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조경원은 이 지열시스템을 가동해 최저온도 16℃를 유지하며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실증하기 위한 재배 실험이 한창이다.

아열대 채소인 오크라, 아티쵸크 등 6종이 파종 및 재배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이 재배실증으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조경원 내에 아열대과수를 식재 할 계획에 있다.

군은 친환경에너지인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이용해 운영비 절감과 아열대과일재배ㆍ실증시험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테마공원을 찾는 학생, 주민, 관광객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ㆍ홍보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주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일을 활용한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전시ㆍ교육ㆍ과수체험 등의 명품 테마 체험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세계과일조경원은 테마공원 내 1028㎡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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