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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쥔 "제조공정 합리화·빅데이터 수요 분석 통해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가 '온라인 온리'(Online Only) 정책에서 선회해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뉴스 콘퍼런스에서 "지난해 전국에 오프라인 매장 51개를 열었고, 올해 말까지 250개, 3년 후에는 100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매우 효율적인 '신개념 매장'(New Retail)을 실현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샤오미는 이 신개념 매장이 단순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결합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오프라인 상점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전자상거래처럼 매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레이 CEO는 "건물 임대료와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지만 제품 제조 공정을 효율화하고 고객의 수요를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한다면 오프라인 매장 판매 제품의 가격도 합리적으로 선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샤오미는 온라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저가 모델을 중점 판매해 중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경쟁사인 화웨이, 오포, 비포가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영업을 적극 확대하자 샤오미는 한때 1위였던 점유율이 지난해 6위까지 뒤처졌다. 이에 따라 온라인 중점 판매 전략을 수정했다는 분석이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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