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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국내 빅데이터 스타트업의 등용문, 'DB-Stars'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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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한국데이터진흥원(진흥원)은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케이글로벌 디비스타즈(K-Global DB Stars)' 사업을 3월 2일부터 4월 1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IT조선

케이글로벌 디비스타즈 공모는 데이터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데이터 활용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연매출 5억원 이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사업자등록증을 갖춰야 한다.

진흥원은 2017년 공모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되거나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아이디어를 우대한다고 전했다. 케이글로벌 디비스타즈 공모 참여자는 서류평가와 캐쥬얼인터뷰, 마지막으로 발표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총 12개팀을 선정할 계획으로, 선발된 팀들은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특화 컨설팅, 멘토링, 교육, 인프라, 데모데이, 홍보∙IR 등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7년부터는 선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진흥원은 그로스해킹과 개인정보관리, 결함테스팅 등 데이터 특화 컨설팅 부문의 지원을 신설하거나 확대했다. 또한 스타트업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 고성능 컴퓨터 등 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지원해 데이터 기반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7년 선발된 우수 스트타업은 대기업 및 유명 벤처캐피털 등 투자관련 외부 전문가의 세세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자금확보 및 투자유치 확대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영덕 데이터진흥원 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능정보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한 데이터 스타트업이 고품질의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기술 수요창출의 핵심이 될 것이다"며 "디비스타즈로 이들 기업의 혁신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IT조선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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