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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MWC]글로벌 IoT 서비스 위해 시스코-KT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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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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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시스코는 28일 스페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시스코의 자회사 '시스코 재스퍼'와 'KT'가 손잡고 한국 기업을 위한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IoT 서비스를 국경의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KT의 '고성능 네트워크'와 시스코 재스퍼 콘트롤 센터의 'IoT 연결 관리 플랫폼' 결합이다. 시스코 재스퍼 콘트롤 센터는 IoT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출시 및 관리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는 자동화된 연결 관리 플랫폼이다. 시스코 재스퍼 콘트롤 센터를 통해 기업들은 최저 비용으로 커넥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미 전세계 9000개가 넘는 기업이 시스코 재스퍼 콘트롤 센터 IoT 플랫폼을 선택했다.

IoT와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시장 리더십을 다져온 KT는 새로 출시하는 이번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업과 지리적 영역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국내 IoT 수요는 상당하며 KT는 매우 정교한 IoT 연결 및 관리 기능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며 "시스코 재스퍼와 함께 KT는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고객 경험을 높이는 가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모든 비즈니스와 전 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루 시스코 재스퍼 아태·일본·중국 지역 총괄책임자는 "시스코는 KT와 협력해 기업들이 IoT를 통해 사업을 변화하고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시스코 재스퍼의 자동화된 연결 관리 플랫폼과 KT의 강력한 네트워크 조합은 IoT 서비스를 통해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얻는 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스코는 시스코 재스퍼의 연결 관리 플랫폼인 콘트롤 센터를 기반으로 한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NB-IoT)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여러 네트워크 유형에서도 커넥티드 장치를 쉽게 관리 할 수 있다. NB-IoT가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은 스마트 계랑기(Smart Meters), 스마트 시티, 스마트 주차, 빌딩 자동화, 자산 추적, 원격 농업(Remote Agriculture) 등이다.

앞서 시스코 재스퍼는 NB-IoT 지원을 위해 자사 플랫폼의 통합 작업을 마친 호주 이동통신사 옵터스(Optus)와 초기 코어 네트워크 기술 시연을 완료했다. 시스코 재스퍼는 전세계 50개 이상의 통신사업자와 제휴하고 있으며, 550개 이상의 모바일 사업자 네트워크에서 IoT 디바이스를 운용하고 있다.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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