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017학년도 입학식 개최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사진 = 고려대 제공

아시아투데이 이상학 기자 = 고려대학교는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 교내 화정체육관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 등 학교 측 인사와 신입생·학부모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젊은 구글러’ 김태원 구글코리아 상무가 신입생이 된 후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상무는 “고려대 학생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호의를 많이 받게될 것”이라며 “그것은 여러분의 전리품이 아니라 사회에 돌려주어야 할 ‘부채’라고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려대라는 형용사 없이도 빛날 수 있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염재호 총장은 식사를 통해 “대학생활이라는 인생 최고의 시기를 맞아 더 멀리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기 바란다”며 “앞으로의 4년과 취직을 할 10년에 머무르지 말고 백세 시대의 긴 여정을 어떻게 준비할지 멀리 보는 시야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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