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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교육부 대학신입생 OT 안전사고예방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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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생 신입생 환영회서 사건·사고 잇따라

교내서 행사 열어 안전사고 예방교육 권장

뉴스1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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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최근 대학생 신입생 환영회 등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교육당국이 각 대학에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28일 오후 2시 충북 청주 KTX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각 대학 학생 행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학생 안전확보와 협조를 당부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기간 사건·사고는 올해도 되풀이됐다. 만취한 신입생이 엘리베이터 기계실에 들어가 손가락이 절단되고, OT 행사에 가던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운전기사 1명이 사망하고 학생 44명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한 대학에서는 신입생 환영회 준비과정에서 성추행 사건이 불거졌다.

교육부는 이날 대학 학생행사 담당자들에게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교내 OT 행사 추진을 권장했다. 교외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대학생 집단연수 운영 안전확보 매뉴얼'에 따를 것을 안내했다.

가혹행위·성폭력 예방지침도 전달했다. 행사 전 인권침해나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철저히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공병영 교육안전정보국장은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대학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교내 행사를 안전하고 풍성하게 치른 대학 중 우수사례를 발굴해 소개할 예정이다. 반대로 안전사고 발생 사례도 공유해 대학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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