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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MWC 2017] 'LG G6' 공개…구글·퀄컴·돌비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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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 ‘MWC 2017’에서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6’를 공개하고 있다. / 제공=LG전자


아시아투데이 김민수 기자 = “18:9 화면비는 미래 콘텐츠 시장의 흐름을 미리 읽은 전략적 선택이다. LG G6는 스마트폰 화면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

할리우드의 거장 비토리오 스토라 촬영 감독이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6’의 18:9 화면비를 극찬했다. 스토라 감독은 영화 ‘지옥의 묵시록(1979)’으로 1980년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영상미의 대가(大家)다.

그는 “G6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18:9 화면비는 2.2:1과 HD 표준인 1.78:1의 평균값에 가까워 별도 편집이 필요없기 때문에 고화질·대화면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LG G6’ 공개행사를 열고 각계 인사들을 초청했다. 행사는 제품 소개 40분과 체험 60분 등 1시간40분간 진행됐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이 G6를 간략히 소개한 뒤 6명의 패널들이 G6에 대한 소감을 공유했다.

스캇 허프만 구글 부사장은 “LG전자는 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라면서 “LG와의 협업을 통해 LG G6를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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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는 LG G6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의 프리미엄 규격인 ‘돌비비전’을 지원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돌비비전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HDR의 표준기술이다.

가일스 베이커 돌비 수석부사장은 “18: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즐기는 돌비비전은 기존 스마트폰에 없었던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체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안드리스 프레이벌즈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교수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프레이벌즈 교수는 “LG G6는 엣지 디스플레이의 단점인 오작동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고, 최소한의 베젤을 적용해 터치 오류를 막을 수 있다”고 호평했다.

퀄컴의 마이클 로버츠 수석디렉터도 LG G6의 디스플레이를 호평했다. G6는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21이 탑재됐다. 그는 “퀄컴과 LG의 기술력이 더해져 더욱 강력한 스마트폰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DSLR 같은 고성능 카메라 기능과 HDR10을 지원하는 탁월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게임회사인 ‘이만지 스튜디오’의 월터 드빈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G6는 한 손으로도 쉽게 몰입도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 G6 사용자만을 위한 전용게임을 론칭하고 ‘템플런2’ 공짜 캐릭터를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론칭한 ‘템플런’은 스마트폰 게임 가운데 처음으로 10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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