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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조준호 사장, LG G6 생산공장 방문…MWC 앞두고 임직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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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사장, 24일 경기도 평택 휴대폰 생산기지 방문

LG G6, 27일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

아시아투데이

조준호 LG전자 사장. /제공=LG전자



아시아투데이 배지윤 기자 = 조준호 LG전자 사장이 LG전자의 휴대폰 생산기지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전작 G5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MC사업부문의 운명이 걸린 G6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서 펼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은 27일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25일 LG전자 협력사 관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전날 경기도 평택 공장을 찾아 MWC에서 공개될 G6 시제품 제작 과정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차기 전략스마트폰 G6 공개를 앞두고 조 사장이 이를 직접 챙겨 전작의 설움을 날려버리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보여진다. 실제로 업계에선 삼성전자 갤럭시 S8이 빠진 MWC의 빈틈을 채울 주인공으로 G6를 일찌감치 낙점했다.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G6를 공개한다. 특히 G6가 삼성전자 갤럭시S8 보다 한 달 가량 먼저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선점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G6는 다음달 10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갤럭시S8은 다음달 29일 공개 후 4월 21일 출시가 유력하다.

앞서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2500억원의 손실을 떠안으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작 G5 판매 부진을 비롯해 V20 마케팅 투자와 사업구조 개선활동에 따른 비용 발생이라는 게 LG전자의 입장이다. 따라서 조 사장은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G6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주 2000주를 매입하면서 G6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최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다수의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보편적 가치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LG전자는 전작 G5의 모듈 방식을 과감히 포기하고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조 사장도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서 모듈 방식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조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25일 출국한다. LG전자는 글로벌 미디어, 비즈니스 파트너, IT 업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을 초청해 G6 공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조 사장은 G6 공개행사를 끝난 후 한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G6 관련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G6는 13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일명 ‘카툭튀(카메라가 튀어나온 디자인)’도 개선했다. 이외에도 △5.7인치 디스플레이(2,880x1,440 픽셀) △스냅드래곤 821 SoC △4GB 램 △32GB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 △3200mAh 배터리 △IP68 등급 방수/방진 △안드로이드 7.0 누가 △구글 어시스턴튼 등의 기능이 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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