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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남경필 측 "바른정당 경선은 국민의 몫…투명 공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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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좌)과 남경필 경기도지사.017.2.20/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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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바른정당 대권 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 측은 24일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 협상을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남 지사 측 이성권 대변인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바른정당의 경선은 국민의 몫이어야 한다"며 "경선룰 확정을 위한 공개토론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변인은 "경선은 바른정당으로서 정체성을 국민 앞에 제시하고 우리의 미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두번 없을 기회"라며 "본선에 대비한 후보 경쟁력을 위해서도 경선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께 각 후보의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드리고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자리로 활용해야만 한다"며 "바른정당의 경선에 보다 많은 국민 참여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바른정당 후보는 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 측이 제안한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를 선출에 대해 "국민 참여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바른정당의 가치와 각 후보의 비전을 알릴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고 현재 상황에 안주하자는 주장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까지 어느 정당도 대선 후보를 선출하면서 여론조사 비율을 20%를 초과해 반영한 적이 없다"며 "과거보다 후퇴한 비민주적인 경선룰은 당에도, 후보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모든 정당은 완전국민경선제를 포함해 자유로운 국민 참여의 장을 넓히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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