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리스코프로 누구나 고화질 생중계 송출 가능

사전에 신청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고화질 영상 공유

트위터는 실시간 영상 생중계 서비스인 '페리스코프'의 고화질 프로그램인 '페리스코프 프로듀서'를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확대 제공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기존에는 전문 방송제작자들에게만 제공되던 고화질 기능을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트위터는 실시간 영상 생중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누구나 고화질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누구나 고화질 생방송 콘텐츠를 트위터 타임라인에 노출할 수 있으며 생방송 이후에는 페리스코프, 트위터 모바일 앱, 페리스코프 TV 웹사이트 등에서 언제든 감상할 수 있다.

다만 고화질 생중계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이용자는 사전에 페리스코프 프로듀서 등록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해당 페이지 내 영문 양식을 기입하면 수일 내 페리스코프 프로듀서 등록이 완료된다.

한편 트위터는 미국 대선 TV토론회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 및 패션쇼 등에 고화질 생중계 방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SB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선주자 국민면접' 프로그램을 페리스코프 프로듀서로 트위터에서 동시방송했다. 이 방송은 66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지켜봤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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