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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美 카밤 인수 끝낸 넷마블, 서구권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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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올스타 배틀' 모바일 게임 라인업 포함…팀 필즈 카밤 CEO "넷마블과 협업 강화"]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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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는 미국 게임사 카밤게임즈 인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카밤은 넷마블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넷마블은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를 비롯해 카밤 오스틴 내 고객 서비스 팀, 카밤 샌프란시스코 내 사업 개발팀, 마케팅팀, 이용자 확보(UA) 팀 일부를 인수했다.

넷마블은 앞으로 카밤과의 협력을 통해 서구권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카밤 인수를 통해 '마블 올스타 배틀'을 모바일 게임 라인업에 포함하게 됐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2014년 12월 출시 이후 북미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에 꾸준히 진입하며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작품이다. 또 '트랜스포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도 2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번 인수가 양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넷마블의 서구권 시장 경쟁력 강화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팀 필즈 카밤게임즈 CEO는 "앞으로도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들을 개발하고 서비스해나갈 예정"이라며 "넷마블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카밤 벤쿠버 스튜디오 인수추진 사실을 공표하고, 본격적인 인수작업을 진행해왔다. 관련업계에서는 카밤 인수가격이 대략 8300억원~93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M&A(인수합병)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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