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누구', 전국 롯데하이마트서 판매개시

전국 400여 롯데하이머트에서도 SK텔레콤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 ‘누구’를 판매한다. 제공 | SK텔레콤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와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T월드 다이렉트’, 주요 대리점 등에서 판매하던 음성인식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의 판매처를 전국 400여 개 롯데하이마트로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친구, 연인, 가족, 비서 등 고객이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누구’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대화하듯 말하면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서비스다.

‘누구’는 지난해 9월 1일 출시 이후, 월 1만대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군 다음으로 판매량이 높은 수치다.

고객은 ‘누구’를 통해 ▲멜론(음악 감상) ▲스마트홈(가전기기 제어) ▲B tv(IPTV 제어) ▲T맵(교통 정보) ▲위키(백과사전 검색) ▲일정 알림 ▲알람·타이머 ▲날씨 정보 제공 ▲뉴스 브리핑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017년에도 고객에게 편의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국내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음성인식 인공지능 디바이스를 출시했지만 그 뒤를 이어 KT도 음성인식 인공지능 디바이스 ‘기가지니’를 출시하며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이르면 5월 중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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