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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北, 북핵 발언한 윤병세 장관에 '미친 병세'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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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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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8일 열린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북한은 국제 규범 파괴자”라고 발언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 대해 “미친 병세” 등의 저급한 표현을 써가며 맹비난했다.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23일 담화를 통해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의식을 버리지 못하는 역적패당의 본태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윤 장관을 강하게 비난했다.

대변인은 윤 장관을 ‘미친 병세’ ‘구걸 왕초’ ‘쓸개 빠진 역적’ 등으로 칭하며 “윤병세가 가는 곳마다 상대가 누구이건 가리지 않고 우리(북한)에 대한 더 강한 제재와 압박에 나서 달라고 애걸복걸해댔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핵 억제력을 시비 중상하는 것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천하 무지렁이들의 넋두리에 불과하다"며 "적대세력들의 압살 책동이 기승을 부릴수록 우리를 자력자강의 최강국으로 더욱 무섭게 솟구쳐 오르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장관은 안보회의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은 국제질서를 심대히 훼손하는 규범 파괴자”라며 “북핵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호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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