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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KT,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모바일' MWC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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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티움모바일(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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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SK텔레콤은 이동형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모바일'을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유니버스 플라자(Universe Plaza)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티움모바일은 지난 2014년부터 어린이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전시관으로, 그동안 전국 25곳을 누비며 약 16만 명의 어린이들을 만나왔다. 티움모바일이 해외에서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2.5톤에 달하는 전시관 구조물과 각종 ICT 장비를 항공으로 수송한다. 티움모바일은 청소년을 위한 모바일 축제인 '요모(YOMO, Youth Mobile Festival)' 전시관 정문 앞 광장에 넓이 400㎡, 높이 9m 규모의 피라미드 에어 돔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티움모바일의 바르셀로나 개관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티움모바일에서는 'IT활용 인문교실'과 '알버트 코딩교실'이 운영된다.

IT활용 인문교실은 ▲증강현실(AR) 동화교실 ▲가상현실(VR) 과학교실 ▲홀로그램(Hologram) 역사교실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의 코딩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알버트 코딩교실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코딩왕알버트 ▲수학 능력을 키우는 덧셈왕알버트 ▲스포츠를 접목한 축구왕알버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바르셀로나에서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스페인 이동통신사 텔레포니카, 스페인 카탈루냐 주 정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왔다.

GSMA는 YOMO 전시관 정문 앞 장소를 티움모바일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텔레포니카는 영어와 스페인어가 가능한 현지 코딩 강사를 지원한다. 또, 축구 게임 형식을 차용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준비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주 정부도 스페인 전역에서 약 2만 명의 학생들이 티움모바일을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 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전북 완주군 봉동초등학교(코딩특기 과학영재 육성학교) 발명반 어린이 5명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초청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방문이 학생들에게 향후 ICT 전문가로 성장하고 나래를 펼치는데 있어 자양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철 SK텔레콤 PR실장은 "바르셀로나 몬주익공원 한복판에서 한국 ICT 체험관을 열게 돼 소회가 남다르다"며 "한국과 세계의 ICT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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