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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유승민 '체험 삶의 현장' vs 남경필 "미래 현장"…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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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택배 일일체험', 남경필 '자율자동차 탑승'

뉴스1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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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바른정당의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각각 현장으로 나가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당 지지율 뿐 아니라 후보 개개인 지지율 마저 한 자릿수에서 정체되면서 좀 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자 각자의 취약 지대를 찾아 대면 접촉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실버택배 사업장을 방문해 직접 택배 잡하 업무부터 배송까지 하는 등 일일 체험에 나섰다.

이날 유 의원이 방문한 'SH라이프센터'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입주민 주거 복지 향상을 동시에 충족하는 사업 모델이다.

유 의원의 이번 방문은 최근 자신이 발표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는 '중복지공약 1호'의 연장선상이기도 하지만 자신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떨어지는 노년층을 방문해 직접 표심을 자극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라이프센터에 일하는 한 근로자는 유 의원에게 "우리는 참 화목하게 지내는데 뉴스를 보면 정치하는 사람들은 싸우기만 한다"며 "(정치인들은) 급할 때만 국민을 찾는다. 도대체 국가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자기 배만 채우는 사람들인지"라고 뼈아픈 지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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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인공지능 로봇 설명을 듣고 있다. 2017.2.20/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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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는 경기도 광교 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으로 발길을 향했다.

경기도형 4차산업산업 현장 방문의 일환인 이날 일정에서 남 지사는 모션캡쳐 시연 관람에 이어 직접 자율주행 자동차에 시승을 하기도 했다.

앞서 남 지사는 그동안 경기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4차 산업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기반조성의 전초기지 역할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남 지사는 이자리에서 "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은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라며 "우리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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