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화면 접합 기술을 적용해 각각의 화면이 이어지는 부분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당 60프레임을 제공해 화질 수준을 높였고 전송 용량도 60% 이상 줄였다. 360 VR 방송 전송 용량은 일반 방송보다 4배 많은 16Mbps에 달하지만 SK텔레콤 '360 라이브 VR'은 6Mbps에 불과하다. 실시간 모바일 스트리밍 지연시간도 기존 20초에서 5초 이내로 단축했다. SK텔레콤은 MWC 전시 현장을 360 VR 카메라로 촬영해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상용화하고 하반기 시선에 따라 소리 크기를 조절하는 3D 오디오를 적용할 방침이다. 관련 기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중 API(개발 도구)도 공개하기로 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시대에는 현장에 있는 듯한 실감형 방송이 본격 확산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를 통한 뉴 미디어 생태계 확산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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