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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KT, 'MWC 2017'서 5G와 인공지능이 그릴 미래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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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부스에서 5G 기반 AI·스마트홈·커넥티드카 전시

뉴스1

SK텔레콤이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7'에서 운영할 전시관의 조감도. 2017.2.19/뉴스1 (사진제공=SK텔레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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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SK텔레콤이 이달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달라질 미래상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 2017의 메인홀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 '모든 것을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란 주제로 60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MWC에서 8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꾸리게 된다. SK텔레콤이 전시관을 마련하는 제3전시홀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노키아 등 다른 글로벌 ICT 기업들도 전시공간을 마련하는 곳이다.

올해 SK텔레콤의 전시 콘셉트는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달라지는 미래모습이다. 최대 속도 20Gbps에 달하는 5G를 바탕으로 Δ가상(VR)·증강(AR)현실 Δ인공지능(AI) Δ스마트홈 Δ커넥티드카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국내기업 최초로 선보인 음성인식 기반 AI 서비스 '누구'를 MWC에서 공개한다. 누구를 이용한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음악을 감상하는 등의 AI로 달라지는 앞으로의 모습을 실감나게 꾸며낼 예정이다.

지난 7일 BMW코리아, 에릭슨 등과 함께 공동 개발해 3.6Gbps 속도의 이동형 통신에 성공한 커넥티드카 'T5'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직접 운영중인 벤처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의 제품으로 전시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레온이 플렉서블 투명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디지털 사이니지를 만든다.

글로벌 ICT 기업과의 교류·협력도 이뤄질 전망이다. 올초 공식 취임 이후 처음으로 MWC 현장을 찾는 박정호 사장은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만나 AI, 5G, 커넥티드카 등의 ICT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진성 최고기술책임자(CTO)도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기업들의 참가로 27일 열리는 'AI 컨퍼런스'에 참가해 해외 업체들의 기술수준을 공유하고 SK텔레콤의 AI 발전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시장 내에 별도 비즈니스 미팅장소를 마련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영진들은 MWC 기간 글로벌 ICT 생태계 발전과 AI, 5G 등 주요 분야의 리더십 강화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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