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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남경필 "한반도 전쟁 발발하면 주변국만 호황, 국론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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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놀이터에서 '토크 버스킹' 진행하며 국민 소통

뉴스1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카페에서 학부모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7.2.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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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이정호 기자 = 바른정당 대선주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8일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싫어할 나라가 있겠느냐. 우리라도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날 서울 홍대앞 놀이터에서 '토크 버스킹'을 하면서"북한을 먼저 타격하겠다는 선제타격론이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북한의 공격 대상은 미국이 아닌 한국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지나가던 행인들에게도 발언 기회를 주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남 지사는 "주변 나라 대통령과 지도자 보면 트럼프, 푸틴, 시진핑, 아베, 김정은이다. 우리는 대통령이 없는데 무력 충돌이 일어나면 국민만 다친다"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전 세계는 경제호황을 맞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스로 지키려면 군대가 튼튼하고 국론이 하나가 돼야 한다"며 "보수든, 진보든, 전라도든, 경상도든 하나로 뭉쳐야 한다. 싸우지 말자"고 호소했다.

남 지사는 "국제 사회 제제 대문에 당장 우리가 핵을 가질 수는 없다"며 "미국의 핵 자산을 한반도 주변에 배치해 유사시에 바로 투입할 수 있게 억제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술핵을 당장 한반도 배치하는 방안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당내 경쟁자 유승민 의원과 이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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