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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남경필 "여야 사드배치에 대한 하나된 입장 밝혀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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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사드배치 입장 선회 '환영', 민주당 '입장정리' 촉구

뉴스1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도지사/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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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바른정당의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와 관련 "모든 정당이 하나의 입장을 낼 때 국론도 하나로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상황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야가) 국론을 분열시키는 주장을 할 때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당의 정병국 대표에게 "각 정당이 모여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을 하나로 모으는데 주도적 역할 해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모든 대선 후보들도 이러한 정당의 움직임에 맞춰 사드배치에 대한 국론 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나로 된 의견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다행스럽게도 국민의당이 사드배치에 대한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도 사드배치에 대한 모호한 입장을 거두고 확실하게 대선 이후에도 (사드배치를) 조기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측 불가능한 북한의 위협에 가장 좋은 대비책은 자주국방"이라며 "안보증세를 통한 한국형 자주국방 추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를 위해 약 7조원을 소요되는 5개년 계획을 통해 군 장병들의 월급을 최저임금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과 함께 군 장비 현대화, 전작권 조기환수 등을 주장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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