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유승민·원유철 '안보'·남경필 '사교육 폐지'…色 드러내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오른쪽)과 남경필 경기도지사.2017.2.13/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범여권의 대선주자들은 16일 안보 행보를 비롯해 사교육 철폐 등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 위한 대권 행보에 나선다.

바른정당의 대선잠룡인 유승민 의원은 '보수 단일 후보'를 자처하고 있는만큼 안보를 중시하는 보수진영의 표를 끌어오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이 발제자로 나서는 '안보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긴급 토론회에 참석한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서 김정남 피살로 이어지는 '안보정국'을 지지율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같은당의 또 다른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공약인 '사교육 폐지'를 위해 입시간소화 및 사교육 근절 관련 학부모 간담회를 갖는다.

남 지사는 '복잡한 입시제도는 고소득층에 유리하며 사교육을 부추긴다며 간소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날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여론을 청취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공부의 신(공신)'으로 불리는 학습전문가 강성태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생방송 토크쇼에도 출연한다.

수험생들에게 공부법을 강의하면서도 최근 세태에 대해 거침없는 일침을 가하며 화제를 모은 강성태가 함께 하면서 학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핵무장론자'인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 방문해 북한 인권상태를 확인하고 북한인권재단 출범을 촉구할 예정이다.

원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의 원내대표시절 북한인권법을 주도한 점을 강조하며 안보행보에 박차를 가해 보수표 결집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ong65@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