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구제역 백신접종 차질없이 진행돼야”

수원 하광교동 젖소사육농가서 예방접종현황 점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0일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의 젖소 사육농가를 찾아 구제역 예방접종과 방역현황을 점검했다.(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0일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의 젖소 사육농가를 찾아 구제역 예방접종과 방역현황을 점검했다.

남 지사는 이날 조기동 수원시 생명산업과장으로부터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등 방역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축산농민, 공수의 등과 함께 방역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일주일 안에 백신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날씨도 춥고 접종을 마친 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유산되는 경우도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차질 없이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백신을 제대로 접종해놓고 항체형성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농가와 협의를 해야한다”며 “스트레스 완화제를 같이 주면 젖량은 줄지 않고 유산이 줄어든다고 하니 완화제도 집중 보급하라”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 소(43만2763두)의 29%(12만3328두)에 대해 접종을 마쳤다.

한편, 강득구 경기도연정부지사는 이날 오후 4시 평택시 진위면 마산리의 젖소 농가를 찾아 예방접종과 방역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jhk102010@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