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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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카카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의 고속도로 교통 상황을 예측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는 2014년부터 지난해 추석까지 3년간의 명절 연휴 내비게이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출발 시간대는 26일 오후 1시, 27일 오전 10시, 28일 정오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부산 구간은 26일 오전 8시경부터 본격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26일 오후 1시 20분에 정점을 기록, 약 6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점으로 교통량은 점차 줄어들어 26일 저녁 8시경에는 5시간 전후 까지 줄어들었다가 27일 이른 아침부터 다시 교통량이 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10시경에는 귀성 정체가 정점에 달해 5시간 33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광주 구간 역시 26일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4시간 45분이 걸려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후 점차 해소되었다가 27일 오전 10시경에 다시 정체가 정점에 달해 4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 당일인 28일 오전부터 이른 오후는 상-하행 양 방향 모두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서울-부산 구간은 양 방향 모두 7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 역시 양 방향 모두 5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와 성묘를 지낸 후 귀경하는 차량과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겹치는 시간대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서울 구간은 28일 정오부터 이른 오후에 정체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점차 해소되다가 29일 아침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에 가장 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가 가장 한산한 시간은 29일과 30일 오후 11시 경으로 부산-서울은 4시간 10분, 광주-서울은 3시간 10분 내외가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카카오내비는 내비게이션 이용량이 급증하는 설 연휴를 맞아 이용자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 모니터링 인력을 배치하는 등 연휴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 3시부터 2월 21일까지 메가박스-카카오헤어샵과 손잡고 길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내비를 실행해 메가박스 전국 47개 지점 중 하나를 목적지로 입력하고 길안내를 받으면 메가박스에서 이용 가능한 나쵸 교환 쿠폰과 카카오헤어샵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카카오헤어샵 5천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1인당 4번 참여가 가능하며, 하루 3천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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