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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박지원 “문재인, KBS 출연해 국민에게 검증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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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이날 방송되는 KBS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프로그램에 불참하기로 한 데 대해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에게 검증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의무”라며 “오늘 꼭 출연해 자질을 검증받을 기회를 제공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향신문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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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표는 최근 KBS가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출연을 금지한 데 항의해 이날 진행되는 대선주자 대담 프로그램에 불참키로 했다.

박 대표는 “그러한 문제는 KBS에 얼마든지 강하게 항의할 수 있다”면서 “이것을 핑계로 만약 KBS에 출연하지 않는다면 자기의 자질을 국민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박 대표는 전날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선 “많은 찬사를 받는 등 훌륭한 인터뷰였다”면서 “4차산업과 미래의 과학에 대해 써주는 대로 읽는 게 아니라 전문가답게 전문가들과 직접 토론해 결정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로 문 전 대표와 확실히 차별화를 기했다”고 평가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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