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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국내 상륙 포켓몬고, 예상 깨고 돌풍..단숨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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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앱, 안드로이드 이용자 대상으로 표본 조사

10대·20대 이용자가 가장 많아..여성보다는 남성↑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모바일 AR(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의 한국 출시 첫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수가 283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출시일인 24일 하루 만에 283만명이 포켓몬고를 설치했고, 비공식 경로로 정식출시일 이전까지 설치하고 삭제하지 않은 51만명을 포함하면 총 334만명이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24일 하루 동안 게임 이용자 수는 291만명에 달했다. 이는 대박게임으로 불리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첫날 사용자 100만명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포켓몬고는 한국 안드로이드 앱 전체 일 사용자 순위 기준으로는 13위를 기록했고, 게임 부문에서는 하루 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 2위인 클래시 로얄과 3위 리니지2 레볼루션은 각각 153만명과 95만명에 이른다.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각각 35%와 37%를 기록했고,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4일 하루 동안 만 10세 이상 전국 1만74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이뤄졌다. 와이즈앱은 한국의 경우 스마트폰 이용자의 90%가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적용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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