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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한국 빛낸 전통공예 명장 4인 기념우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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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전통공예 분야에 종사하며 한국 문화유산의 명맥을 잇는 데 크게 기여한 국가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4인을 선정해 기념우표 4종 총 56만장을 25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우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김봉룡 나전장과 국가무형문화재 제32호 김점순 곡성 돌실나이 보유자, 국가무용문화재 제48호 이치호 단청장,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천상원 소목장 등 4인이다.

이들은 각기 기술은 다르지만 오랜 기간 뛰어난 솜씨로 전통공예 분야에 종사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에 잊혀져 가고 있는 한국의 옛 멋을 발전시켜왔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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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전통공예 명장 우표 이미지
김봉룔 나전장은 17세부터 나전칠기를 배우고 새로운 기술을 익혔다. 세계 박람회에 다수 수상한 경력으로 일찍부터 이름을 떨쳤다. 김점순 곡성의 돌실나이는 대마 줄기를 쪼개 실을 만들어 삼베를 직조한 장인이다.

이치호 단청장은 전통시대에 유행한 불교 미술의 양식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불교미술의 대가였다. 천상원 소목장은 장롱을 비롯한 가구를 만들때 나뭇결의 자연스러운 미를 살려내는 기술이 뛰어났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우표발행으로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기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전통공예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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