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KT의 신용등급을 ‘Baa1 Positive(긍정적)’에서 ‘A3 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레벨의 신용도를 인정받게 됐다. 피치(FITCH)와 S&P(Standard & Poor’s)는 KT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의 ‘A3’는 피치, S&P의 ‘A-’와 같은 등급으로 평가된다.
KT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 등급을 회복한 것은 2014년 2월 이후 3년여만이다. 당시 무디스는 실적 하락과 차입금 증가 등을 이유로 KT의 신용도를 ‘A3’ 등급에서 ‘Baa1’ 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KT는 이번 ‘A-’ 등급 회복으로 글로벌 기업 신인도 개선은 물론 우량 투자자 추가 확보와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업 신뢰도 향상으로 글로벌 사업수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광석 KT 전무(CFO)는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에게 ‘A-‘ 등급의 신용도를 인정받은 만큼 향후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해외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