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은 23일 손해보험사가 소비자와 분쟁조정 중 보험사가 먼저 소송을 제기하는 건수가 2015년 3분기 551건에서 지난해 3분기 193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58건이나 대폭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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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AXA손해는 13건에서 지난해 28건으로 오히려 급증해 소송비율이 7.3%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분쟁조정 중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한 비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MG손해보험으로 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AXA손해가 7.3%, 한화손해가 3.8%로 높았다. 반면에 AIG손해, ACE손해, 농협손해는 한 건도 없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고, 이어 동부화재가 0.1%, 메리츠화재가 0.17%로 낮았다.
소송제기건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회사는 AXA손해가 전년 13건에서 28건으로 약 2.2배나 급증했고, 반면 메리츠화재가 72건으로 97% 감소했으며 이어 롯데손해가 71건으로 92% 감소, 흥국화재 78건으로 86%나 감소해 분쟁중 소송 제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그동안 고질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손보사의 분쟁중 소송이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송이 감소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할 예정”며 “여전히 개선이 안되는 보험사나 건수가 급증하는 보험사는 금융당국이 분쟁조정 중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하여 소비자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악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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