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다가오는 안보 위기를 표로 바꾸려 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불과 5년안에 군 전력을 유지할 병력 자원이 부족해진다”며 “2022년을 기점으로 복무 가능 남성 인구는 연간 25만명 이하로 줄어들어 현재의 군 병력 63만3000명은 절대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정부안대로 52만명까지 군 감축에 성공해도 2만명 이상 부족한 실정”이라고 했다.
남 지사는 “해법은 군복무기간을 늘리는 것인데 징병제를 고수하며 최저임금의 14%라는 형편없는 봉급을 지급하면서 복무기간을 늘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복무기간을 늘리는 유일한 길은 모병제”라며 자신의 ‘모병제 실시’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문 전 대표는 통일 후에나 모병제를 도입하자고 한다”며 “그래서 문 후보는 불안하다. 대통령의 리더십을 갖췄는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엄보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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