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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VR 스타트업 투자 나선 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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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류스타이자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대표 배용준(45)이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VR) 기술투자에 나섰다.

모바일 VR 시장을 노리는 테크 스타트업 폴라리언트는 "한류스타 배용준을 비롯해 홍콩계 투자사 엔피에쿼티파트너스(NP Equity Partners) 등이 후속 투자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배용준은 최근 사업가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배용준은 이미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Online to Offline)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와홈'에도 투자해 화제가 됐다.

이번에 그가 투자한 폴라리언트는 빛의 편광 현상을 이용해 사물의 3차원 위치와 자세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크 스타트업이다.

현재 회사는 이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VR 모션 트래킹 기기인 '폴(Pol)'을 개발하고 있다.

폴라리언트는 중소기업청 글로벌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되기도 했다.

폴라리언트는 또 지난달 미래창조과학부 선정 'K-Global 300' 정보통신기술(ICT) 유망 기업에도 선정됐다.

기존 투자자이자 최근 후속 투자를 결정한 네이버는 "폴라리언트가 보유한 기술은 VR뿐 아니라 로보틱스, O2O, 모빌리티, 스마트홈, 가시광통신(VLC) 등 다양한 차세대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설립된 지 1년이 채 안 된 초기 스타트업이라 성장 잠재력 또한 매우 높다"고 밝혔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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