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WI컨벤션에서 열린 바른정당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무성 의원,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영우 의원, 유승민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종구 정책위의장. © News1 유승관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수원=뉴스1) 조정훈 기자,권혁민 기자 = 바른정당의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의원이 12일 오후 3시 경기 수원 월드컵경기장 내 WI컨벤션에서 개최된 경기도당 창당대회에 나란히 참석, 대권 주자임을 각인시키는데 주력했다.
남 지사와 유 의원은 지난 11일 장소와 시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바른정당 중앙당 창당 하루 뒤인 오는 25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선언을 공식화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날 남 지사는 “이제 패거리 정치, 지역주위 정치, 이념 대결 등을 끝내자. 보수를 뛰어넘고 진보를 포용하고 지역을 포용하자. 다만 종북좌파는 안 된다”면서 “국민들이 어려워하는 교통·주거·사교육 등에 대해 우리가 대안을 제시하자. 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이 잘 되게 하자”고 밝혔다.
이어 “이미 경기도는 정치를 포용했다. 전국 30만개 일자리 중 15만개 이상을 경기도에서 만들었다. 사드 등 안보도 마찬가지”라며 “바른정당이 중심이 되고 경기도처럼 포용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안보도 국방도 튼튼히 하면 국민들이 저절로 우리에게 정권을 맡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바른정당의 ‘바른’ 이란 말은 쉽지만 얼마나 어렵나 생각해 본다. 이 시점에 바른정당을 통해 새로운 정치를 시작 한다”면서 “보수정치가 희망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진심을 가지고 국민에게 다가가 정의롭게 하다 보면 국민들의 마음이 우리에게 와있는 동시에 정당 지지도도 올라가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가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은 오는 22일까지 인천, 강원, 전북 등 전국 10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완료한 후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올림픽홀에서 바른정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jjhjip@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