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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유일호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한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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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탈 타임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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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세종) = “한국 경제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헤쳐 나갈 능력이 있다.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적극적 거시정책, 구조조정, 가계부채 관리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탈 타임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해외 투자자와 시티그룹·HSBC·JP 모건 등 국제금융계의 주요 인사 170여명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영향에 대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며,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요인이 더 중요한 요인일 것”이라며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경기 대응, 가계부채 등 위험요인 관리, 고용 애로계층 일자리 지원 등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계부채 대책 관련 “2015년 이후 가계부채가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질적 구조개선을 통해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국 경기둔화, 미·중간 통상마찰 구체화시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보호 무역주의 확산,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 등에 대비해 동남아 등 인접국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기재부는 “이번 설명회는 국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한국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장단기 도전요인에 한국정부가 빠르게 대처하고 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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