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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美스탠포드 MBA 학생들이 K뷰티 스타트업 기업을 찾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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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스탠포드 미미박스


'미미박스' 견학, 성공비결·전략에 관심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 학생들이 K뷰티 스타트업 '미미박스'를 방문, 미미박스의 글로벌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6일 미미박스에 따르면 미국 스탠포드대 MBA 재학생 30여명은 MBA 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4일 미미박스 판교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빅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마케팅을 기반으로 빠르게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는 미미박스의 성공 비결과 경쟁력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한 참가 학생은 "미미박스는 여성들이 화장품을 구입할 때 주변 의견이나 트렌드에 귀기울인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예리하게 사업 모델로 연결시켰다"며 "온라인 고객 리뷰로 구성된 데이터와 기술을 융합해 최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뷰티 제품을 잡지처럼 구독하는 신개념 뷰티 서브스크립션(Beauty Subscription)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미미박스는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인큐베이팅 과정을 최고 성적으로 졸업했고, 창업 5년만에 미국,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 매출을 1200%, 490% 성장시키며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아임멀티스틱'은 입소문을 타고 출시 두 달 만에 14만개 넘게 팔려나가기도 했다. 미미박스는 최근 66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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