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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17'에서 크레모텍,망고슬래브,솔티드벤처,네오펙트 등 한국의 4개 스타트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CES 2017 행사에는 165개국 3800여개 기업이 수천여종의 제품을 전시 중이다. CES 행사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출품작 중 446개 제품을 '혁신상' 수상작으로 뽑는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크레모텍'은 자체 개발한 레이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휴대용 레이저 스마트빔'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2016년에도 '홈 AV 기기 및 액세서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크레모텍은 미국 유통사 KDC와 1000만달러(118억9700만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레이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HUD(Head Up Display) 등 첨단 자동자 부품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에서 C랩 4기 출신인 망고슬래브는 스마트폰의 메모를 점착 메모지에 바로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기 네모닉을 개발했다. 초기 투자비로 2000만원을 받은 이 회사는 3월 후속 투자 심사를 받는다.
대규창조경제혁신센터 출신인 솔리드 벤처는 웨어러블 기기 '아이오핏'을 개발했으며, 2016년 8월 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트럴 통해 10만달러(1억1897만원)의 사전 주문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뇌졸증 재활 치료용 스마트 글러브인 '라파엘'을 출품한 '네오펙트'는 미국 시카고 재활병원에 제품을 납품했으며, K-글로벌 300 기업으로 선정됐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K-글로벌 프로젝트, K-ICT 본투글로벌센터 등을 통해 단계별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투자유치 지원,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크레모텍과 같은 제2, 제3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T조선 이진 기자 telcoj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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