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 18세 하향을 앞장서 주장해온 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신당은 하루빨리 입장을 정리해 더 이상의 혼선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경필 경지지사[연합뉴스 자료사진] |
남 지사는 "18세면 국민의 4대 의무인 교육·근로·납세·병역의무를 모두 진다"며 "의무는 부여하면서 선거권을 주지 않는 것은 의무와 권리의 불균형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런 불균형을 정치적으로 바로잡아야 비로소 민주주의가 진전될 수 있다. 선거연령 하향은 선거공학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OECD 34개 회원국 중 32개국의 선거연령은 18세 이상이고, 오스트리아는 16세까지 낮췄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선거연령을 낮추면 젊은 세대가 올바른 시민의식과 책임의식을 갖게 되는 긍정적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당 참여를 선언한 남 지사는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신당은 새롭고, 당당하고, 신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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