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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현대카드, 코워킹스페이스 '스튜디오 블랙' 오픈...핀테크 스타트업 공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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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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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스튜디오 블랙(STUDIO BLACK)’을 공식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공간의 슬로건은 “Another Place of Hyundai Card”. 새로운 것이 탄생하는 공간인 ‘스튜디오’와 자사의 VVIP브랜드인 ‘블랙’의 가치를 결합해 업무공간에 대한 생각과 본사의 운영방식을 적용했다.

‘스튜디오 블랙’은 총 5개층(8~12층), 약 620석의 좌석과 부대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같은 건물의 5~6층에는 현대카드가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코워킹 스페이스인 ‘핀베타(Finß)’도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은 ‘스튜디오 블랙’의 미래고객으로, 현대카드는 한 건물 안에서 '핀베타'와 ‘스튜디오 블랙’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다. 공간은 크게 10층 ‘라운지 플로어’와 나머지 층의 ‘스튜디오 플로어’로 구성되어 있다.

라운지 플로어는 호텔 로비처럼 회원들이 자유롭게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장이다. 회원들이 일은 물론 대화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컨시어지 데스크’를 비롯한 차별화된 업무지원 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개별 업무공간으로 이루어진 스튜디오 플로어는 모듈형 구조(셀)로 설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10인실이 기본 구성이지만 모든 공간이 동일한 모듈로 구성되어 있어 상황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튜디오 블랙’은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도 차별화되어 있다. 우선 회원들의 비즈니스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회원들은 IT기기 구매와 건강검진, 피트니스센터 이용, ‘카셰어링 서비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현대카드 임직원들과 동일한 할인 및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나 중국 베이징 출장 계획이 있는 회원은 사전 신청을 통해 해당 지역에 있는 현대카드 ‘디지털 캠프’ 사무실도 이용 가능하다.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지식과 영감을 충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매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대카드에서 실무를 총괄하는 임원 중 강연자를 엄선해 회원 대상 강연을 연다(‘현대카드 클래스’). 현대카드는 ‘스튜디오 블랙’이 자체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로 커나갈 수 있도록 회원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다양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블랙’은 매월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해피아워’ 행사를 진행하고, 시기에 따라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네트워킹 파티를 연다. 더불어, 회원들이 문화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슈퍼콘서트’와 ‘컬처프로젝트’ 등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모든 문화 이벤트에 회원들을 특별 초청할 계획이다. 회원들이 ‘1일 셰프’로 변신할 수 있게 해주는 ‘아임셰프’ 이벤트 등 현대카드 사내에서 인기를 끈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 공간들은 수익보다도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사람들과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자 만든 공간”이라며 “‘핀베타’를 통해 벤처캐피탈과 엑셀러레이터가 포함된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만드는 일도 추진 중이라며 이 곳이 하나의 새로운 비지니스 생태계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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