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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KIA 잔류 선언, 양현종 "KIA에서 우승하고 싶어서 9일 가족회의 끝에 잔류 결정…최형우 나지완과 함께 우승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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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양현종이 KIA 타이거즈 잔류를 선언했다./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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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검토했던 양현종(28)이 KIA 타이거즈 잔류를 선언했다.

양현종 측은 “양현종이 지난 9일 밤 가족회의를 한 끝에 KIA에 남기로 결정했다. KIA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10일 밝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9일에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양현종을 영입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요코하마는 양현종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양현종은 고민 끝에 KIA를 선택했다.

광주 동성고를 졸업한 양현종은 2007년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2009년 KIA와 함께 우승을 경험한 양현종은 8년 만의 정상 도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KIA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최형우와 계약했고, 나지완을 잔류시키며 막강한 타선을 구축했다.

여기에 양현종이 팀 잔류를 선언하면서 내년 시즌 우승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양현종은 2016 시즌 31경기에 나서 200⅓이닝을 책임지며 10승12패 평균자책점 3.68로 KIA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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