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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양현종 영입, 데일리스포츠 "1998년 일본시리즈 우승한 요코하마가 양현종 쟁탈전에서 승리…요미우리로 FA빠진 야마구치 빈자리 양현종 영입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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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인스타그램


야구선수 양현종이 일본프로야구 구단과 계약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요코하마 DeNA가 8일 한국인 투수 양현종과 계약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양현종에 대해 "한국 넘버원 좌완투수로 최고 시속 152㎞를 자랑하는 양현종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는 등 통산 87승을 거뒀다"라며 "믿음직스러운 투수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데일리 스포츠'는 "양현종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줄 수 있는 왼손 투수인 만큼 몇 년 동안 미국과 일본의 복수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요코하마가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요코하마에 큰 전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요코하마는 야마구치 선수가 FA로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해 고민이 컸지만 양현종을 영입하면서 외국인선수 보강을 끝냈다.

양현종이 계약한 요코하마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센트럴리그 구단으로, 1960년과 1998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요코하마는 올 시즌 69승71패3무를 기록해 센트럴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1승4패로 밀려 탈락했다.

한편 양현종은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로 2014시즌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올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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