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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삼성, '4년 65억' 우규민 영입…차우찬과는 결별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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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삼성 우규민 영입/스포츠조선


삼성이 투수 유구민과 전격 계약을 맺으며 오프시즌 두 번째 FA 영입을 알렸다.

5일 삼성 라이온스는 LG 트윈스 투수 우규민과 4년간 계약금 37억원, 연봉 7억원 등 총액 65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은 스토브리그에서 두산 베어스 이원석에 이어, 두 번째 외부 FA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과의 계약에 대해 우규민은 "좋은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면서 "최선을 다해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 낯선 선수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만큼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규민의 영입으로 자연스럽게 내부 FA 차우찬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차우찬은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는 물론 국내 구단의 러브콜까지 받고 있는 상황. 여기에 삼성이 우규민까지 영입하면서, 차우찬의 잔류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는 평이다.

이미 최형우를 KIA로 떠나 보낸 삼성이 차우찬과 결별할 경우 팬들의 섭섭함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미 팬들은 “차우찬을 제발 잡아달라”, “해외 구단 아닌 국내 다른 구단에 차우찬을 보내지 말아달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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