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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세계 첫 AR폰 레노버 ‘팹2프로’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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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판, 출고가 59만9000원



구글의 증강현실(AR) 프로젝트 ‘탱고’를 기반으로 만든 세계 첫 AR폰이 국내 출시됐다.

레노버는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R스마트폰 ‘팹2프로’를 6일부터 국내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는 구글의 AR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폰이다. 앞서 레노버는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레노버 테크월드 2016’에서 ‘팹2프로’<사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11월 1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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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2 프로’는 스마트폰 자체에 3차원(D) 카메라 기술을 탑재했다. 3D이미지 랜더링이 가능한 카메라 3개와 주변 물건이나 공간을 초당 25만회 이상 측정하는 센서를 통해 스마트폰에 비춰진 환경을 3D로 변환한다. AR기능을 통해 매장에서 구입하고 싶은 가구 크기를 감지하고 집 공간과 비교해 가상으로 배치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양으로는 800만 화소의 전면, 16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6.4인치 대화면폰으로 돌비오디오 캡처 5.1도 적용됐다. 대용량 배터리(4050mAh)를 탑재해 충전 걱정없이 하루종일 사용이 가능하다. 출고가는 59만9000원로 지마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레노버는 구글과 협력해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해 기술의 대중화를 한발 앞당겼다”며 “‘팹2 프로’를 시작으로 증강현실 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도경기자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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